[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손흥민은 최고 레벨의 선수다."
전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의 간판 스타인 해리 케인의 부진도, 손흥민이 있기에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화두 중 하나는 바로 공격수 케인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하는 전대미문 기록을 남긴 최고의 스타. 하지만 시즌 막판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선언하며 팀을 혼란에 빠뜨렸다.
여름 내내 이적 문제로 논란을 야기했던 케인은 결국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그의 기량이 온 데 간 데 없어졌다. 케인은 시즌 개막 후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참았던 토트넘팬들도 격분하고 있다. 케인에 충성을 표하던 팬들이 이제는 필요 없으니 팀을 떠나라고 비난하는 상황이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이 문제에 대해 일단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산투 감독은 케인에 대한 믿음을 표시하며 "케인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건 일반적인 일"이라고 하며 "케인으로 인해 우리는 안정감을 느낀다. 케인이 팀을 위해 뛰는 건 골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골은 자연스럽게 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외부에서는 손흥민의 존재가 있기에, 케인 문제는 크게 걱정할 게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팀 셔우드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다. 나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어느 팀에서 뛰어도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매우 유연한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경기에 자신의 영향을 미친다. 정말 위협적이다. 그는 늘 흥미진진하며 리그 최고 수준 전문가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셔우드는 마지막으로 "내가 손흥민에 대해 어떻게 말해도 충분할 수 없다. 그와 장기 계약을 맺은 토트넘은 행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 선수 중 1명으로 손흥민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산투 감독이 18일(한국시각) 뉴캐슬전이 열리기 전까지는 확진 선수와 관련해 입을 닫을 것이라고 해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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