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개봉 2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30일(토)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2001년 10월 27일 개봉 후 백상예술대상, 부산영평상, 대한민국영화대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삼류 음악 밴드의 전락과 꿈을 통해 쓸쓸하고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빼어난 수작이자, 많은 이들의 인생영화로 기억되고 있는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유례없는 '와라나고'('와이키키 브라더스' '라이방' '나비' '고양이를 부탁해')라는 시민참여 영화 운동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20주년 기념 상영은 필름으로 촬영된 원본을 4K 디지털 리마스터링한 버전으로 이루어진다. 영화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과 주연 박원상, 박해일 배우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상영 후 간단한 무대인사와 함께 온라인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에 참여해 당시 영화 촬영 뒷 이야기와 20년이 지난 소회를 풀어내 기념 상영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당시 열정적으로 팬덤을 만들었던 '와.사.모'('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과의 재회를 기대하며 모든 관객에게 '와이키키 브라더스' 엽서 세트도 증정할 계획이다.
예매는 명필름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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