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벤치에 있는 것, 결코 쉽지 않다."
아스널의 스타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백업으로 전락한 사실에 대해 힘겨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라카제트는 힘겨운 새 시즌을 치르고 있다. 피에르 오바메양과의 최전방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아스널이 치른 10경기 중 단 1경기 선발로 출전했는데, 그것도 약체 AFC윔들번과의 EFL컵 경기였다.
힘든 상황에서도 라카제트는 아스널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19일(한국시각)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2대2 동점골을 터뜨린 것. 12위로 밀려나있는 아스널 입장에서 승점 1점은 너무나 소중했다.
라카제트는 현지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벤치에 있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누구든 항상 팀에 뭔가 가져다주고 싶어한다"고 말하며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나는 그저 내 출전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런 순간을 위해 매일 훈련하고 있다. 분명 나는 골을 넣었기에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라카제트와 아스널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현재로서는 아스널이 그를 붙잡을 의지가 거의 없어 보인다. 라카제트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 팀을 찾아 떠날 수 있다. 사실상 아스널과의 작별이 예고된 가운데도, 라카제트는 프로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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