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상민이 '오징어 게임'을 언급하며 과거 엄청난 채무에 대해 말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씨앤블루 정용화,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게스트로 등장, 돌싱포맨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최시원과 정영화는 돌싱포맨들을 위해 와인과 케이크까지 준비하고 이상민의 집을 찾았다. 정용화는 "이별곡 아이디어가 고갈되서 찾아왔다. '돌싱포맨'에 가면 노래 100곡 쓸 수 있다고 하더라"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막장 가사가 쓰고 싶은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돌싱포맨들은 각자의 이별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원희는 결혼 전 한 스태프를 좋아해서 작품 쫑파티에서 술에 힘을 빌려 고백했지만 거절 당했었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이상민은 2010년 만났던 여성이 대게를 먹고 싶다고 해 강남의 유명한 식당을 찾았고 식사값이 54만원이 나오자 밝에 나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여기저기 전화했던 속상했던 기억에 대해 떠올렸다.
이 이야기를 들은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너 근데 '오징어 게임'에 와 안나갔나. 너도 나가야 하는 거 아니냐. 빚진 사람들은 다 참여했더라"라며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대해 언급했다. '오징어 게임'은 감당한 수 없는 빚은 진 사람들이 상금 456억원을 위해 죽음의 게임에 참가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탁재훈이 과거 큰 빚을 졌던 이상민의 상황을 비유적으로 언급한 것이었다. 탁재훈의 말에 김준호 역시 "'오징어 게임'의 (상징인)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양을 보고 이상민이 떠오르더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그때 당시 방법이 없었을 때는 ('오징어 게임'이 진짜 존재한다면) 나도 나갔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기까지 했었다"라고 고백하며 "그치만 노력이라도 해보고 죽자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에서는 빚이 제일 많은 사람이 박해수인데, 나보다 빚이 적은 것"이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시원이 "극중 박해수 선배님의 빚은 60억이었다"고언급하자 이상민은 "내 빚은 69억7000만원이었다"며 씁쓸히 웃었다.
'오징어 게임'에 대한 토크 이후에 돌싱포맨만의 '진짜' 오징어 게임이 시작됐다. 우승자에게는 최시원이 사온 와인이 상품으로 주어지게 됐다. 돌싱포맨들은 꼬갈과자 많이 손가락에 끼기 게임을 시작했고, 김준호가 승리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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