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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복귀전을 하루 앞두고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이의리는 2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이의리는 지난달 12일 NC 전을 마치고 손가락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복귀를 위해 몸을 만들던 이의리는 더그아웃 계단을 내려오다 미끄러지며 발목 부상까지 당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에 이의리는 정규 시즌 복귀가 불투명했다. 이의리가 빠진 사이 롯데 최준용이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9월까지만 해도 이의리의 신인왕 수상은 당연해 보였지만 시즌 20홀드에 도전하고 있는 최준용의 막판 스퍼트로 신인왕은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지난해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최준용은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하며 3승 2패 1세이브 19홀드를 기록 중이다. 마무리 김원중이 마운드에 오르기 전 8회를 책임지는 중요한 임무를 훌륭히 소화하고 있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특급신인 이의리는 올 시즌 신인 투수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시즌 19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 중이다.
이의리는 19일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을 점검하는 불펜 피칭을 선보였다. 투구를 지켜본 윌리엄스 감독은 "이의리의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20일 경기를 앞두고도 가볍게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KIA는 남은 시즌 이의리에게 두 차례 정도 등판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의리 본인도 출전 의지가 강하다. 몸 상태도 많이 좋아졌고 부상도 나아져 투구에 지장이 없다. 윌리엄스 감독도 투구 수를 65개 정도로 조절할 생각을 밝혔다.
신인왕에 도전하고 있는 이의리는 남은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가 필요하다. 시즌 막바지 신인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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