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역사적인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정해영은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투구하며 팀의 3대0 승리를 지켰다.
정해영은 이 세이브로 KBO리그 역대 최연소(20세 1개월 27일)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LG 트윈스 고우석(21세 1개월 7일)이다.
정해영은 역대 30세이브 이상 달성한 타이거즈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선동열 1993(31세이브), 1995(33세이브), 임창용 1998(34세이브), 윤석민 2015(30세이브) 이후 30세이브 달성한 투수 계보를 이었다.
고졸 신인 정해영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정해영은 입단 첫해 47경기에서 5승 4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전천후 활약을 선보였다.
올해 프로 2년 차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정해영은 팀의 뒷 문을 굳게 지키고 있다. 비록 팀은 9위로 떨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정해영은 팀이 필요한 순간 마운드에 올라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냈다.
정해영은 시즌 60번째 등판에서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올 시즌 61⅓이닝 투구하며 5승 4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 2년 차지만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무살 최연소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한 정해영은 경기 종료 후 동료들과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윌리엄스 감독도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타이거즈의 듬직한 마무리 정해영은 당찬 미소를 보이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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