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가 700억달러를 넘어 세계 5위에 랭크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746억달러(약 87조65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세계 5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623억달러보다 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의 평균 성장률인 10%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6위와의 격차도 지난해 54억달러에서 171억달러로 벌어졌다.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가 자사 브랜드 가치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고객 중심 경영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갤럭시Z 플립3과 같은 혁신 제품 출시, 인공지능(AI)·5G·전장·로봇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 투자 등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고용주'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58개국 15만명의 근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가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소비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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