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전소미가 형제복지원 사건에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전소미는 지난 21일 정규 편성으로 첫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뤄진 '그날' 이야기는 부산역 아동 연쇄 실종사건이었다. 아이들을 납치한 남자들의 정체가 경찰이었다는 사실에 전소미는 "미쳤나 봐"라며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납치된 아이들이 끌려간 곳은 한국판 아우슈비츠라 불리는 형제복지원이었다. 전소미는 아이들이 그곳에서 강제로 노역을 해야 했다는 전말을 듣고 "어린 동생이 있다. 걔가 이런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말이 안 나온다"며 분노했다.
특히 전소미는 납치된 아이 중 한 명이었던 정연웅 군이 가장 기다리던 아버지가 그와 똑같은 옷을 입고 형제복지원에 있었다는 이야기에 눈물을 펑펑 쏟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전소미는 장성규가 던진 질문에 대부분 정답을 말하는 등 예리한 추리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전소미의 풍부한 리액션 역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였다.
끝으로 전소미는 "그 시대에 '부랑인'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전소미는 오는 29일 첫 번째 정규 앨범 'XOXO'를 발매하고 '솔로 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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