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타니 쇼헤이가 아니라 패트릭 산도발이었다.
블리처 리포트는 2021시즌에서 각 팀에서 가장 큰 서프라이즈라고 할 수 있는 선수를 1명씩 꼽았다. 가장 낙관적인 예상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를 선정한 것.
그런데 LA 에인절스에서는 이도류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오타니 쇼헤이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그가 아니었다. 블리처 리포트는 왼손 투수 패트릭 산도발을 에인절스의 서프라이즈 선수를 꼽았다.
산도발은 올시즌 17경기에 등판(14경기 선발)해 3승6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블리처리포트는 "8월에 부상으로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3.62,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 1.21, 87이닝 동안 9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며 "이는 2019년과 2020년, 76이닝 동안 기록한 평균자책점 5.33보다 큰 성장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오타니를 제외한 이유로는 "오타니를 넣으면 좋았겠지만 오타니는 시즌이 시작될 때부터 아메리칸리그 MVP로 꼽혔다"며 "오타니 대신 앞으로 미래가 밝은 산도발을 택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로비 레이를 선정했다. 1년 전 51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62에 45개의 볼넷을 허용한 투수가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가 됐다고 놀라워했다. 레이는 올시즌 193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84, WHIP 1.05, 탈삼진 248개를 기록했다.
김하성이 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우완 투수 나빌 크리스매트가 꼽혔고, 김광현이 뛰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는 유격수 에드먼도 소사가 선정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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