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괜찮아. 입어도 돼.'
뉴캐슬의 복장 지침이 이틀 만에 바뀌었다. 뉴캐슬은 축제 분위기다. 단숨에 EPL 최고 부유한 구단이 됐기 때문이다.
3억 파운드(약 4980억원)에 사우디 국부펀드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에 인수된 뉴캐슬. 사우디 국부펀드의 중심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다. 무려 427조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
EPL에서 가장 많은 돈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의 자산보다 14배 정도 많다. 대대적 투자가 예상되고 있고, 내년 1월 겨울이적시장부터 대대적 전력 보강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뉴캐슬은 전통적 팬이 많은 구단이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인수에 대한 대대적 환영의 표시로 중동 전통 의상과 스카프를 쓴 채 기념촬영을 했다. 경기를 관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데 지난 22일(한국시각)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뉴캐슬 측이 팬에게 전통적 아랍 의류 또는 중동에서 영감을 받은 머리 덮개를 착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전통 이슬람 복장을 자유분방하게 입는 것에 대한 자체 요청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지침은 이틀 만에 바뀌었다.
더 미러지는 24일(한국시각) '문화적 영감을 받은 적절한 옷을 입고 클럽을 응원하고자 하는 분들은 환영의 대상이다'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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