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풀타임 선발 첫 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의 중책을 맡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도미나카공화국 출신의 좌완 프람버 발데스(28)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발데스가 첫 경기에 나서고 이후 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휴스턴과 보스턴의 1차전은 오는 27일 오전 8시 휴스턴의 홈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올해 월드시리즈는 정규시즌 승률이 높은 휴스턴이 홈어드밴티지를 갖는다.
발데스는 지난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서 8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이끌어 시리즈 전적을 3승2패로 뒤집으며 월드시리즈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후 정상적으로 닷새를 쉬고 1차전에 나서는 셈이다.
정규시즌서 22경기에 등판해 11승6패, 평균자책점 3.14를 마크하며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발데스는 포스트시즌 들어서는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이다.
베이커 감독은 2차전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정상 순서를 따르면 2차전은 루이스 가르시아, 3차전은 호세 어퀴디, 4차전은 잭 그레인키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리그챔프 4차전서 1⅓이닝 만에 강판한 그레인키는 에이스인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팔 근육 부상을 입어 월드시리즈 등판이 불투명해 4차전을 맡은 공산이 크다는 게 현지 언론들 전망이다. 맥컬러스는 디비전시리즈 4차전서 부상을 입은 이후 아직 캐치볼도 시작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월드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휴스턴의 제임스 클릭 단장은 MLB.com 인터뷰에서 "맥컬러스 주니어에 대해선 아직 불가능한 것은 없다. 로스터 제출 마감까지 며칠 동안 최대한 세밀하게 살필 것이다. 투수코치와 트레이너, 그리고 선수 본인 얘기를 끝까지 들어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월드시리즈 로스터 제출 마감은 27일 오전 11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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