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선호 지인임을 주장한 A씨가 결국 계정을 폭파했다.
A씨는 25일 "김선호 소속사 솔트와 현재 임시 계약 중"이라며 "위약금은 김선호 부담"이라는 새로운 주장을 내놨다. 곧이어 "김선호가 낙태 종용? 절대 아니다"라며 "전 여자친구가 피임을 하지 못하게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두개의 글을 올린지 몇 분만에 지금까지 게시한 모든 글들을 삭제한 뒤 "저는 할 만큼 했습니다 지켜봅시다"라고 게재했다. 곧이어 A씨는 해당 계정을 완전히 폭파했다.
이날 A씨는 "김선호는 솔트 엔터테인먼트와 2018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3년 전속계약을 맺은 상태고 2021년 10월부터 임시계약을 했다"며 "하지만 전속계약과는 달리 10월에 맺은 임시계약에서는 광고 위약금을 (김선호)이 대부분 부담하는 계약이었다"고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이어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끝까지 가겠다, 사실무근이다 등 이런 언론플레이하지 마시고 정확한 해명 즉, 전속 계약서와 임시 계약서의 광고 위약금 부담 조항을 대중 앞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낙태 종용을 김선호가 한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부분은 후에 자세히 정리해서 올리겠다"고 적었다. 또한 '18일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자신의 글에 대한 반박 주장에 "김선호는 계속 연락이 안 됐던 것이 사실이다. (부모님과도 연락이 안 됐고 연락되고 있다는 사람은 사실이 아님)"이라고 주장하면서 "김선호한테도 외부 압력이 있었으며 만약 대응을 했다면 주변인들이 매우 큰 피해를 봤을 것이라 주변인들에게 그나마 덜 피해주기위해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다 안고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김선호는 지금 많이 망가졌으며 엄청 힘들어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가까운 사이임을 주장했다.
이에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으로 화답했다.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 내용은 당사자 간의 비밀사항이 원칙이오나, 지속되는 이슈로 인해 당사자와의 합의를 통해 알려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솔트 측은 "2018년 7월 방송 관계자 소개로 김선호 배우와 솔트엔터테인먼트가 첫 미팅을 가졌다. 짧은 시간에 배우가 오랜 기간 함께 일할 소속사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판단해 서로 합의 끝에 2018년 9월~2019년 9월까지 함께 호흡을 맞춘 후 연장 계약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라며 "이후 계약 만료 3개월 전인 2019년 6월에 연장 계약 논의를 했어야 하나, 배우의 활동이 많아졌고 배우와 회사 간의 신뢰가 두터워 함께 일하던 중 2020년이 됐다"며 "그 후 배우의 요청으로 2020년 3월~2023년 3월까지 3년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 3월까지 상호 이견이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한다는 부속합의서도 작성했다"라고 구체적인 시기와 계약 내용을 밝혔다.
앞서 A씨의 주장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다. 그는 자신을 김선호와 전 여친 둘 다 잘 알고 있는 지인이라고 주장하며 "내가 하는 폭로가 누군가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오로지 제3자 입장에서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유명 연예 언론사를 통해 밝혀낼 것"이라며 25일 폭로를 예고했다.
당시 "계약 기간에는 리스크 관리해 준답시고 불리한 건 모든 걸 다 털어놓고 의논해라 하다가 소속사 나가려고 하면 그걸로 발목 잡고 목숨 줄 흔들고 못 가질 거면 그냥 이 바닥에서 죽이겠다는 게 업계 현실"이라고 강조하며 소속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게재되며 충격을 안겼다. 해당글은 김선호의 전 여친 글로 밝혀졌고 혼인빙자 낙태종용의 주장이 담겨 있었다. 이후 김선호는 의혹이 불거진 지 4일 만에 소속사 솔트 엔트테인먼트를 통해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전 여친도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며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거 같다"고 김선호에게 사과를 받았음을 밝혔다.
당사자들의 사과와 합의로 논란이 종결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지인과 팬을 주장한 새로운 폭로글과 반박글로 자숙에 들어가야할 김선호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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