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 모든 질문에 답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역사적 대승 뒤에도 웃지 않았다. 그 순간 누구보다 마음 아파할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때문이었다. 클롭 감독이 동업자 정신을 발휘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5대0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개막 9경기 무패행진(6승3무)을 달렸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솔샤르 감독은 최근 EPL 4경기에서 3패를 기록했다. 입지가 좁아졌다. 솔샤르 감독과 맨유 선수들은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클롭 감독은 솔샤르 감독에게 동정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뒤 '솔샤르 감독에게 동정심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순간, 더비에 패했던 적이 있다. 이 모든 질문에 답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확실히 좋은 밤은 아니다. 그렇다. 나는 동정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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