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 함덕주가 시즌 일정을 조기 마감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26일 함덕주를 1군 말소하고 이우찬을 콜업했다. 함덕주는 2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회 구원 등판했으나,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해 3구 만에 교체됐다.
류 감독은 "10월 남은 일정과 단기전(포스트시즌)을 염두에 두고 계속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는데 통증이 다시 나타났다. (시즌) 끝까지는 못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을 마친 뒤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하려고 했던 상황인데, 당초 계획보다는 앞당겨지게 됐다. (병원) 일정은 이제부터 잡아 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함덕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양석환과 1대1 트레이드로 두산에서 LG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두산 시절 선발, 중간, 마무리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의 능력을 높이 샀다. 그러나 함덕주는 올 시즌 부상 여파 속에 고전을 거듭했다. 지난 9월 콜업돼 LG의 막판 순위 싸움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결국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올 시즌을 16경기 21이닝 1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4.29로 마무리하게 됐다.
함덕주가 내년 2월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할지는 미지수다. 류 감독은 "뼛조각 제거 수술 뒤 회복, 준비 기간에 대해 김용일 코치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선수마다 다를 수 있지만 한 달 정도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하더리"며 "시즌 뒤 수술을 하려 했는데 기존보다 한 달 정도 일정이 앞당겨지게 됐다.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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