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홈 최종전 승리로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7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68승8무64패로 4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최원준이 4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뒤 이현승(⅔이닝 무실점)-이영하(1⅔이닝 무실점)-김명신(1이닝 1실점)-이승진(1이닝 무실점)이 남은 이닝을 소화했다.
타선에서는 '가을 사나이' 정수빈의 한 방이 빛났다.
이날 키움이 3회초 선취점을 뽑은 가운데 두산은 4회말 김재환의 안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볼넷, 박계범의 안타로 동점을 1-1 동점을 만들었다.
정수빈은 5회말 1사에 강승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키움 선발 최원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두산은 3-1로 달아났고, 6회에 4점을 더하면서 경기를 잡았다. 정수빈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정수빈에 앞서 2루타를 날렸던 강승호는 6회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팬들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두산의 홈 최종전. 잠실에는 추운 날씨에도 2000명이 넘는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김 감독은 "홈경기 최종전에 우리 두산 팬들에게 승리를 보여드려 기분 좋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감독은 "중간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막으면서 역전을 할 수 있는 발판 마련했다"라며 "결승 홈런을 친 정수빈과 멀티 안타 및 2타점을 기록한 강승호가 수훈갑"이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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