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곽시양(34)이 8년 연기생활을 돌아봤다.
곽시양은 2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하은 극본, 장태유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곽시양은 "연기를 하면서 이전 연기들을 보면 손발도 오그라들고 부끄럽고 그런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앞으로 다음 작품을 할때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거 같고, 조금 있으면 10년차인데 그때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열심히 하려고 할 거 같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일을 하면서 즐거워야지 이 일에 흥미를 잃지 않고 많은 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랫동안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주 보지 않는다. 가끔 돌아본다. 이 작품은 어??? 이때는 이랬지. 내가 만족하는 장면이 이런 장면이었지 이런 마음이 든다. 자주 돌아보지 않고 어느 순간 제 이름을 검색했을 때 거기에 나오는 필모그래피를 보면 '아 그래도 열심히 살았구나, 열심히 했구나', '좋은 기회가 있어서 내가 운이 좋구나'하는 편이긴 하다"고 밝혔다.
곽시양은 "항상 고민이다. 30대에 다져서 40대에 꽃을 피운다는 것에 공감을 하기도 하고, 30대나 40대나 50대나 저는 이 일이 재미있으면 좋겠다. 특정 캐릭터에만 갇히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 많은 캐릭터에 도전하려고 하고 있고, 재미있게 만들어내고 싶다는 생각도 많다. 항상 코믹을 원하는 거 같은데, 저도 그런 부분도 정말 해보고 싶다. 연기 플랜을 짜본 적은 없지만, 기회가 될 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게 첫번째고. 대신에 준비는 한다. 다른 분들의 코믹 연기나 정통 멜로나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저런 장면에서 나도 저렇게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메모도 하고, 이런 부분에서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시양은 "조정석 선배님이 저의 모티브다. 정석이 형 것을 보면서 과하지 않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게 뭔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며 "너무 많다. 조정석 선배님의 코믹을 보면 'SNL'을 보고 너무 재미있었고 많이 놀랐고, '건축학개론' 제스처도 해보고 싶고, '슬의생'도 다스베이더 가면을 못 벗고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많이 연구를 해보려고 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은 작품. 곽시양은 극중 왕이 되기 위해 마왕을 차지하려한 야심가 주향대군 이후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홍천기'는 26일 방송에서 10.4%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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