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에 참패를 당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불투명해보이던 거취가 잔류로 가닥이 잡혔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솔샤르 감독의 스승격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맨유 훈련장을 찾은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맨유-리버풀전 경기 이후인 26일 맨유의 전직 회장인 마틴 에드워즈와 함께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을 직접 찾았다.
'데일리메일'은 대패 이후 훈련장을 방문한 행동이 '경질설이 나도는 솔샤르에 대한 지지 의도'라고 해석했다. 맨유의 전설적인 지도자가 직접 움직였다는 데 크나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고위층인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리차드 아놀드 매니징 디렉터 역시 솔샤르 감독에게 팀을 바로잡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하지만 맨유가 리버풀전 0대5 대패로 인해 리그 7위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최종결정을 내리는 건 공동 회장인 조엘 글레이저란 점을 분명히 했다. 구단주의 의지에 의해 돌연 감독이 교체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대의 경우가 펼쳐지기 위해선 31일 토트넘전, 내달 3일 아탈란타전 그리고 6일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드라마틱한 반전이 펼쳐져야 한다. 현지언론은 안토니오 콩테 전 인터 밀란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유력한 차기사령탑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맨유는 리버풀과의 EPL 9라운드에서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는 수모를 겪었다. 맨유가 홈에서 0대5 패배를 당한 건 66년만이다. 퍼기경은 올드트라포드에서 팀이 무너져내리는 걸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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