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도니 반 더 비크의 거취는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에 달려 있다.
반 더 비크는 그야말로 맨유의 '아픈 손가락'이다.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렸다. 그는 2020년 여름 맨유에 합류할 때만 해도 큰 기대를 모았다. 맨유는 반 더 비크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를 쏟아 부었다. 하지만 그는 맨유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도 다르지 않다. 그는 개막 9경기 중 8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답답함을 견디지 못한 것일까. 반 더 비크는 지난달 비야레알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을 향해 껍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아약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반 더 비크를 향해 러브콜은 끊이질 않고 있다. 뉴캐슬, 에버턴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초 반 더 비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행이 유력했지만, 솔샤르 감독이 붙잡으며 상황이 달라졌다. 하지만 계속된 외면에 반 더 비크는 솔샤르 감독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반 더 비크는 솔샤르 감독이 1월에도 맨유를 이끌면 무조건 팀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반 더 비크는 이미 준비를 마쳤다. 그는 1월이적시장에 맞춰 에이전트까지 바꿨다. 솔샤르 감독이 남아 있다면 무조건 떠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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