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맨시티 수비수 대니 밀스가 맨유를 '개떡같은 팀'(Shit)으로 낙인찍는 당혹스러운 장면이 방송에 고스란히 송출돼 논란이다.
밀스는 27일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의 '더 풋볼 쇼'에 출연했다. 화상 인터뷰로 진행된 방송에서 밀스는 진행자 피터 그레이브스와 전 미들즈브러 선수인 솔 밤바와 함께 위기를 맞은 맨유 등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사건은 이들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거취에 대해 논한 직후에 벌어졌다. 진행자는 두 선수출신 패널에게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훈훈한 인사를 건넸다.
밀스는 그레이브스의 말을 끊더니 "기본적으로 유나이티드는 개떡(Shit) 같아"라고 조크했다. 출연진은 이때까지 방송이 여전히 켜졌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깔깔 웃었다.
논란을 감지한 '스카이스포츠' 측에서 재빠르게 광고를 송출하려 했지만, 밀스는 "그들은 그래"라고 쐐기를 박았다.
'스카이스포츠'는 광고를 마치고 급기야 패널의 발언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했다.
밀스는 방송 도중 다른 두 명의 출연지보다 더 열정적으로 맨유의 위기에 대해 열변을 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노리치, 찰턴, 리즈를 거쳐 2004년부터 2009년 은퇴할 때까지 맨시티에서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맨유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인터뷰에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5일 리버풀전 0대5 참패 이후 경질설이 나돌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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