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와일드카드결정 2차전으로 가는데 성공한 키움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키움은 1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두산과의 와일드카드결정 1차전에서 7대4로 이겼다. 두산이 1승을 안고 시작한 승부에서 키움은 두 번이나 리드를 잡고도 동점을 허용하면서 고전했으나, 9회초 2사 1, 2루에서 터진 이정후의 결승 2루타와 박병호의 적시타로 결국 승리를 안았다.
-경기 총평은.
우리는 내일이 없기에 총력전을 펼치려 했다. 이겨서 다행이다.
-7회말에 안우진이 마운드를 지켰는데.
초반에 보신것처럼 안우진의 구위가 워낙 좋았다. 믿음직스런 필승조가 있었지만, 초반에 워낙 좋아 강판 타이밍을 망설였던 게 사실이다.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미스였던 것 같다.
-조상우가 많은 공을 던졌다.
내일 컨디션을 먼저 점검해야할 것 같다. 하지만 내일이 없는 상황이다. 내일 체크해보고 등판이 어렵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 볼 것이다.
-조상우의 멀티이닝 소화는 믿음이었다고 봐야 하나.
믿음이 제일 컸다. 선발은 안우진, 마무리는 조상우가 제일 강했다. (조상우가) 마무리 짓는다는 생각으로 올렸다.
-하위 타순이 나름대로 역할을 해준 것 같다.
이지영이 첫 타점을 올려줬고, 중요한 흐름마다 하위 타순이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결승타는 이정후가 만들었지만,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는 안우진의 투구, 이정후의 활약과 함께 크게 작용한 것 같다.
-내일 선발 포수는 김재현이 나서나.
그렇다. 전담포수로 후반기 두 경기가 좋았다. 정찬헌 선발에 맞춰 구상하고 있다.
-오랜만에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잠실구장에 많은 팬들이 오랜만에 오셨다. 오늘 후반 점수의 큰 원동력은 팬의 함성과 응원이었다고 생각한다. 늦게나마 많은 팬들이 야구장에 오실 수 있게 됐다. 끝까지 재밌고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는 야구로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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