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는 우리팀 선수들을 믿는다."
울산 현대의 '수비핵심' 불투이스가 그 누구보다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2019년 울산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불투이스는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가치를 입증했다. 그는 올해도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경기에 출전한 울산의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다.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FA컵 4강에서 무릎 부상을 호소했다. 최근 피로누적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호소했던 불투이스는 결국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불투이스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다음 경기 전북 현대전까지는 나오는 것이 불가능하다. A매치 시기가 있는데 그때 상태를 봐야 출전 가능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불투이스는 10월31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비록 동료들과 함께 뛰지는 못했지만, 그의 마음은 팀과 하나였다. 불투이스는 일찌감치 경기장에 도착, 응원석에 앉아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불투이스는 "(복귀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그렇다고 내 부상이 팀에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우리팀 선수들을 믿는다. 좋은 선수들이다. 나는 우리팀을 믿고 있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그의 바람처럼 울산은 수원FC와의 경기에서 3대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중반 상대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뒷심을 발휘했다. 울산은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1위' 전북 현대와의 경쟁을 이어갔다. 두 팀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사실상의 결승전'을 펼친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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