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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미란다가 가을야구 출전 욕망을 드러냈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과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두산 선수들이 훈련했다. 두산 외국인투수 미란다는 1루수 글러브를 착용하고 동료들의 수비훈련을 도왔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미란다는 어깨 통증으로 와일드카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미란다는 올 시즌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37년 만에 경신했다. 시즌 14승 5패, 172.2이닝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2.33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미란다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결국 탈이 나며 가을야구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가을야구를 함께하지 못하고 있는 미란다는 동료들의 수비 훈련을 도우며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길 원했다. 함께할 수 없는 미안함과 아쉬움에 결국 1루수 글러브를 잡았다.
두산은 키움에 승리하고 준PO에 진출한다면 미란다가 돌아올 수도 있다. 하지만 WC 2차전 승리가 먼저다.
와일드카드 2차전은 두산 김민규와 키움 정천헌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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