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장혁이 영화 '강릉'에 대해 말해 말했다.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강릉'(윤영빈 감독, ㈜아센디오 제작). 극중 주인공이자 악역 민석 역을 맡은 장혁이 2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장혁은 "2년 반전에 시나리오가 저에게 들어왔는데 누와르 장르가 오랜만에 신선했다. 특히 민석이라는 캐릭터가 악의 축이기도 하고, 길석(유오성)에게는 벽 같은 존재임에도 색채감이 있다고 느껴졌다. 이 인물이 날카로운 직선 방향의 인물로만 느껴졌지만 다른 식의 여지를 만든다면 조금더 입체적인 캐릭터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영화를 택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이어 '강릉'이라는 영화의 매력에 대해 "순박하게 시작하게 되지만 날카로워지고 , 날카로웠던 사람은 오히려 연약해지는 것 같다. 시나리오에 그런게 느껴졌다. 액션을 위주로 가는 영화라기 보다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깊이 있게 느껴졌다"라며 "사람 관계에 대한 영화인데 장르가 누와르인 것. 연대감이 깨지는 것에서 오는 쓸쓸함이 잘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혁은 누와르 특유의 쎈 느낌보다는 다른 느낌의 영화가 되길 원했다면서 "아무래도 누와르 영화에서 보여드리는 남성다움의 느낌보다는 조금 연민을 가진 모습을 외적이든 내적이든 표현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강릉'은 윤영빈 감독의 장편 영화 입봉작으로 장혁, 유오성, 박성근, 오대환, 이현균, 신승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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