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또 부상으로 쓰러진 550억원 수비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다시 비상불이 켜졌다. 야심차게 영입한 핵심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다시 부상을 당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각) 게비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2승1무1패 승점 7점으로 조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맨유는 선발로 출전한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바란이 전반 38분 만에 갑작스럽게 경기장을 떠났다. 다른 선수와 충돌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혼자 갑자기 통증을 호소했다. 전반이 끝나기도 전 주전 선수가 교체된다는 것, 심각한 부상을 의심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바란이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어떤 위험도 감수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바란이 경기장에 있을 때 우리 수비는 매우 침착해진다. 우리는 그를 잃었지만, 그게 축구"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바란이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 바란은 지난달 국가대표로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을 소화하다 교체 아웃 됐었다. 당시에는 사타구니를 다쳤다. 그리고 치료에만 전념한 뒤 지난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2경기 만에 다시 쓰러졌다.
맨유 입장에서는 큰 악재다. 맨유는 이번 주말 맨체스터시티와의 더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직전 토트넘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겨우 분위기를 회복하나 했는데, 맨시티전에서 수비가 무너진다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4000만유로(약 550억원)를 투자,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으로 활약하던 바란을 데려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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