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이 뉴캐슬행을 거부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로 유명한 기옘 발라게는 3일(이하 현지시각) "에메리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감독이 될 기회를 거절하고 대신 비야레알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은 2일 일제히 '공석인 뉴캐슬의 감독직에 에메리 감독이 선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이 뉴캐슬과의 협상 과정에서 명확한 비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발라게는 "에메리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영보이스와의 경기 당일인 화요일 엄청난 압박감을 느꼈다"며 "뉴캐슬 구단이 명확한 비전을 보이지 않았고, 공식 제안도 없이 잉글랜드 측에서 사실상 내정된 것이라는 성급한 보도에 당황했다"고 전했다. 이어 "에메리 감독이 이번 시즌에는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 클럽의 구조가 더 명확해지고 비전이 더 확실해지는 내년이면 모르지만"이라고 강조했다.
가족의 반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비야레알의 선수들도 그랬지만 에메리 감독의 가족도 뉴캐슬로 이적할 때가 아니라고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라는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새 오너의 재산은 자그만치 518조원이다. 스페인 출신의 에메리 감독은 발렌시아, 세비야, PSG, 아스널. 비야레알 등에서 감독직을 이어왔고, 최근 뉴캐슬의 러브콜을 받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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