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은지의 첫 장편 연출작 '장르만 로맨스'(㈜비리프)가 전 세대 취향저격 포인트를 공개해 기대를 더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는 맛깔나는 대사다. 여섯 명의 인물들이 쉴 틈 없이 주고받는 대사는 하나같이 귀에 착 감기는 말맛으로 중무장하여 유쾌한 재미를 더한다. "거지 같은 집구석", "생긴 건 누아르인데 어쩜 이렇게 멜로적이니?" 등 듣자마자 귀에 꽂히는 유머러스한 대사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만나 환상의 시너지를 자아낼 전망. 찰진 대사에 배우들의 명품 연기까지 곁들어진 '장르만 로맨스'는 러닝타임 내내 지루할 틈 없는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며 말맛무비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장르만 로맨스'는 한국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류승룡의 '극한직업' 이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류승룡을 필두로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이 탄생시킨 환장케미는 관객들에게 재미는 물론, 공감까지 불러일으킬 예정. 7년째 슬럼프에 빠져 벼랑 끝에 몰린 작가 현과 전 부인 미애와의 까칠하고 쿨한 관계는 공감대를 자극하고, 현의 절친 순모와 미애의 비밀 연애는 일촉즉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의 정원과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성경의 만남은 예측 불가한 관계를 보여주며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현에게 시종일관 촌철살인의 말을 날리는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은 현의 위기의식을 자극하며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선사한다.
'장르만 로맨스'는 1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다. 연출을 맡은 조은지 감독은 부부, 친구, 이웃, 사제 관계까지 현을 둘러싼 버라이어티한 상황들을 작품 속에 참신하게 녹여냈다. 제목처럼 로맨스를 소재로 다루면서도 관계와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하는 것. 또한,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일도 사랑도 꼬여버린 현의 다양한 모습은 여러 관계 속 어려움을 겪는 관객들에게 응원과 위로가 될 예정이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다. 11월 1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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