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오성(55)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내가 이 작품을 잘 할 수 있다'며 뻔뻔하게 말한 작품이다"고 말했다.
유오성이 4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에서 범죄 액션 영화 '강릉'(윤영빈 감독, 아센디오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이라는 인생 역전 사업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유오성은 극 중 강릉 최대 조직의 일원 길석을 연기했다.
유오성은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제작자가 내게 시나리오를 줬을 때는 사실 다른 역할이었다. 하지만 내가 윤영빈 감독에게 설득 아닌 설득을 했다. 각 인물의 대사 질이 20대, 30대 초반의 배우가 하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었다. 배우로서 어떤 시나리오를 봤을 때 '내가 잘 할 수 있다'고 뻔뻔하게 이야기 하기는 '강릉'이 처음이었다. 액션 연기는 여기에서 더 나이가 들면 더이상 하기 힘들 것 같았다. 이 때가 아니면 몸을 쓰는 액션 연기를 하기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윤영빈 감독에게 '누군가의 첫 번째 영화이자 누군가의 마지막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설득했다"고 웃었다.
'강릉'은 유오성, 장혁이 출연하고 윤영빈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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