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LG 트윈스가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LG 류지현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두산 베어스와의 준PO 1차전에서 1대4로 패한 뒤 2차전 선발로 켈리를 예고했다. 올 시즌 30경기서 13승8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한 켈리는 LG가 내놓을 수 있는 최상의 카드. 올해 3전2선승제로 진행되는 준PO에서 1패를 안은 상황에서 켈리 외에 다른 선택을 할 여유는 없어졌다.
켈리는 올 시즌 두산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12이닝을 던지며 4점만을 허용했고, 피홈런은 한 개도 없었다. 올 시즌 30번의 선발 등판 모두 5이닝 이상 투구를 기록하는 등 스태미너도 좋은 편. 2차전을 무조건 이기고 3차전에서 총력전에 나서야 하는 LG에겐 최상의 카드라 할 만하다.
두산은 와일드카드결정 1차전에 등판했던 곽 빈(22)이 나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다. 곽 빈은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2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두산은 키움에 4대7로 패했으나, 곽 빈의 호투 덕에 불펜을 아끼면서 2차전 승리로 준PO행 티켓을 얻을 수 있었다. 곽빈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LG와 세 차례 맞붙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한 바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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