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첫 선택이 난해하다. 명단상은 포백이다. 그러나 스리백의 가능성도 있다.
콘테 감독은 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비테세와의 2021~2022시즌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G조 4차전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선발로 출전시켰다. 1군을 내세운 것이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현재 토트넘은 1승1무1패(승점 4)로 조3위에 머물러 있다. 비테세와의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진 것이 컸다.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 등을 런던에 놔두고 원정을 다녀왔다. 1.5군을 기용하는 여유를 부리다가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이에 콘테 감독은 자신의 첫 경기부터 최고의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출전시킨 것이다. 방심은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첫 선택은 스리백이다. 로메로와 다이어, 데이비스가 센터백 라인을 구성한다. 좌우 윙백은 레길론과 로얄이 선다. 허리에는 스킵과 호이비에르가 출전한다. 최전방 스리톱은 케인을 축으로 손흥민과 루카스가 나선다. 3-4-3 전형이다.
변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오른쪽 라인이 포인트다. 데이비스가 앞으로 나간다면 포백이 가능하다. 로얄이 윙어 자리로 올라가고, 루카스가 중앙으로 들어가는 전형이 가능하다. 이 경우 순간적으로 4-2-3-1 전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호이비에르와 스킵의 위치에 따라서는 4-1-4-1 전형도 가능하다. 루카스의 위치에 따라서는 3-4-3에서 3-4-1-2로도 변환이 가능하다.
콘테 감독은 첫 경기 선발 라인업 하나로 많은 것을 예고했다. 경기 중 다양한 전술 변화와 선수 기용의 변화 등을 예상할 수 있다. 남은 것은 결과다. 토트넘 팬들이 바라는 결과를 콘테 감독이 가져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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