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국 최종전이다.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2차전 패배 아쉬움을 전하며 3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대9로 패배했다. 1차전을 5대1로 잡았던 두산은 2차전을 내주면서 3차전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치게 됐다.
두산은 곽 빈이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 가운데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최승용-권 휘-이교훈-이승진-윤명준-박종기가 마운드에 올라왔고, 총 6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타선에서도 초반 병살타와 주루사 등이 이어지면서 어수선하게 흘러갔다. 잘맞은 타구는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찬스에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두산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3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팀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깨끗하게 졌다. 선발 투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곽 빈은 잘 던졌지만, 4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것만 넘어갔으면 좋은 승부를 펼쳤을텐데,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줬다"고 총평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총평은.
깨끗하게 졌다. 선발 투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곽 빈은 잘 던졌지만, 4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것만 넘어갔으면 좋은 승부를 펼쳤을텐데,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줬다.
- 곽 빈 교체 시점은 언제로 봤나.
초반 공도 좋고, 밸런스도 좋았다. 아무래도 어려서 그런지 흔들리더라. 점수 주고 나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빨리 뺐다. 뒤에 추격조들이 안 좋은 상황이 나왔다. 볼카운트싸움에서 지고 들어가서 이기기 힘들다. (곽) 빈이는 제 몫을 했다.
- 유강남 홈에서 태그가 아쉬웠다.
세혁이 정도면 다리로 들어가야 하는데, 몸으로 가더라. 다리나 손을 봐야 한다. 그 부분이 아쉬웠다.
- 필승조를 아꼈다. 3차전 투수 운영은.
(김)민규가 어느정도 던질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경기는 필승조가 바로 들어가야 한다. 승부를 봐야 한다.
- 2점 차에서 필승조를 안 냈다.
다음 경기도 있고, 조금 기다렸다. 만약에 넣었다면 (김)강률이가 많이 던지지 않아 김강률을 고려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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