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2회부터 승부수를 띄웠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렀다.
1차전을 잡은 두산은 2차전을 내주면서 3차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선발투수로 김민규를 내세운 가운데 김태형 감독은 "김민규가 흔들릴 경우 필승조를 곧바로 붙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의 승부수는 예정보다 일찍 나왔다. 김민규가 1회 흔들리자 고민없이 카드를 바꿨다.
두산은 1회초 정수빈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으로 향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김민규의 제구가 흔들렸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를 뜬공 처리했지만,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한숨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채은성과 유강남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실점이 나왔다. 문보경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루 위기에 몰린 김민규는 김민성을 삼진 처리하면서 역전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총 투구수는 30개. 김민규로는 경기를 풀어가기 힘들다고 판단한 두산 벤치는 2회 이영하를 넣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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