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우여곡절 끝에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정의철은 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출발 직후 2위를 달리다 11랩에서 앞서 가던 김중군(서한 GP)을 제치고 마지막 랩까지 1위를 질주했다. 바로 뒤를 따르던 19살 신예 이찬준(로아르 레이싱)와 접전을 펼치다 결승선을 얼마 안 남긴 시점에서 추월을 허용했지만, 심사 결과 이 과정에서 이찬준이 충돌을 유발한 것으로 판정이 나면서 그대로 우승이 확정됐다.
이찬준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을 끝까지 추격하며 과감한 추월까지 나서는 등 스무살도 되지 않은 신예임을 무색케 하는 드라이빙으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인 2위에 올랐다. 이찬준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3위를 기록하는 등 데뷔 2년차임에도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3위는 김종겸(아트라스BX)이 차지했다.
한편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5라운드에서도 슈퍼레이스 데뷔 3년차인 노동기(엑스타 레이싱)가 우승을 차지하며 드라이버 챔피언 깜짝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예선서 1위를 차지했던 노동기는 결승에서도 그대로 순위를 지켜냈다. 엑스타 레이싱은 두 라운드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아트라스BX와의 팀 챔피언 우승 경쟁을 마지막 7~8라운드까지 끌고 가게 됐다. 7~8 더블 라운드는 오는 20~21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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