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 지난여름 입성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대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11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귀국해 8일 오후 파주NFC에서 진행한 스탠딩 인터뷰에 나선 황희찬은 "팀에서 감사할 정도로 잘 챙겨준다.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행복한 곳"이라는 표현으로 '울버햄턴 라이프'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여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턴으로 한 시즌 임대 이적한 그는 계속해서 "리그를 직접 비교하긴 그렇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상대 선수들의 압박을 받는 거친 리그라고 느낀다"며 "정말 매순간 훈련부터 경기에 나가기까지 너무너무 행복할 정도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경기 잘할 수 없지만 부족한 점 메우면서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에 연착륙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 뒤, 카타르 도하로 날아가 17일 이라크를 상대한다.
부상으로 빠진 황의조(보르도)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황희찬은 "(황)의조형이 대표팀에서 굉장히 많은 골을 선물해줬다. 이번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 저 역시 가운데가 될지 측면이 될지 모르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아랍에미리트전은 2019년 12월 동아시안컵 일본전 이후 근 2년만에 100% 관중이 들어차는 경기다. 황희찬은 "관중이 백퍼센트 들어와 기쁘다고 동료들끼리 이야기했다.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파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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