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현역 최다승' 투수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뒀다. 투수 박종기와 윤명준을 빼고 장원준과 김명신을 넣었다.
2014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고 두산으로 온 장원준은 '우승 청부사'와 같았다.
첫 해 12승을 거뒀고,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26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을 올리는 등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중심에 섰다.
이듬해에는 16승과 함께 한국시즈에서 8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그는 두산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2017년에도 14승을 올리는 등 팀 선발 한 축을 담당했던 그였지만, 2018년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면서 결국 두산 투수진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올 시즌 반등을 위해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하게 공을 던지는 등 몸을 만들었던 그는 1군에서 32경기에 나와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다. 결국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엔트리가 불발되는 듯 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에도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승선하게 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왼손 투수 보강 차원이다. 아무래도 선발이 어떻게 던질지 모르니 선발 뒤에서 중간에서 던질 수 있다. 경험이 있으니 엔트리에 넣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선발 등판 여부에 대해서는 "선발로 나갈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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