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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 감독은 경기 전 걱정을 표시했다. 1라운드에 만나 103대86으로 크게 이긴 상대 KGC였지만, 이날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을 예감한 듯 한숨을 쉬었다. 유 감독은 "오마리 스펠맨은 어떻게든 자기 득점을 할 거다. 전성현, 오세근 등 국내 선수들에게서 파생되는 득점을 막아야 한다. 오세근이 우리만 만나면 15점 넘는 득점을 하는데, 그 아래로 막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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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의 불길한 예감은 그대로 적중했다. 경기 시작부터 전성현(11득점)의 미들, 3점슛이 불을 뿜었다. 2쿼터에는 무릎을 다쳐 나갔던 오세근(20득점)이 돌아와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3쿼터에는 변준형(19득점)이 폭발했다. 혼자 11점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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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파이터' 문성곤이 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GC가 어려울 때마다 득점 뿐 아니라 리바운드와 스틸을 해내니,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는 얄밉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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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GC는 2라운드 3연승 신바람을 타게 됐다. 7승5패를 기록, 4위 자리를 지키며 상위권 팀들을 턱밑에서 추격하게 됐다. 옥에 티는 4쿼터 신나서 뛰던 스펠맨이 착지 후 왼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돼 나간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