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시즌2 제작이 공식화된 가운데, 넷플릭스의 다음 시즌 캔슬 여부를 결정하는 내부 지표가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블룸버그의 보도 및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속편 시리즈 제작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내부 지표로 '조정 시청 지분(AVS)'을 참조한다.
AVS는 사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보려고 넷플릭스를 새로 구독했거나, 구독을 취소하지 않았다는 정황을 가리키는 지표다. 즉 넷플릭스를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새로 가입한 이용자가 작품을 시청할수록 가점이 부여되는 것.
당연히 AVS가 높을 수록 작품의 가치를 뜻하는 '임팩트 밸류(impact value)'가 높아진다.
AVS 점수가 통상 9~10점만 되어도 높은 수준이란 평가를 받으며, 다음 시즌 제작이 취소된 작품들은 이 점수에 근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징어 게임'의 AVS는 무려 353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10일 현재 시즌 2에 대한 넷플릭스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후속 시리즈 제작은 '무조건'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선이다.
한편 황동혁 감독은 8일 밤(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A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2에 대한 너무나 많은 요구와 관심과 사람을 받고 있어서, 안할 수는 없는 상태인 것 같고. 반드시 시즌2 는 나올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 시기는 미정. 황 감독은 "머릿 속에 어느 정도 구상은 갖고 있고, 지금 단계에서 언제 그것이 나올 것이고 구체적으로 뭐 어떤 계획이 있는지까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황 감독은 시즌2에 대해 커다란 암시를 줬는데, 주인공인 기훈이 돌아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한다는 것. 이 부분만 특별히 영어로 대답을 해서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 "kihoon will come back, he will do something for the world"라는 대답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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