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맨유가 '포그바 손절'에 나설 모양이다.
영국의 '더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포그바가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다시는 경기에 못 뛸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9일 프랑스대표팀에서 첫 훈련을 소화하다가 오른 허벅지를 다쳤다. 경미한 부상이 아니다. 회복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큰 부상이다.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다. 맨유는 5년 전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8900만파운드(약 1420억원)에 폴 포그바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포그바와 맨유는 궁합이 좋지 않았다. 논란의 중심에는 늘 그의 이름이 있었다.
포그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올 시즌 초반 재협상이 시작됐지만. 현재는 완전히 보류된 상태다.
특히 맨유 구단은 협상테이블에서 좌충우돌이었던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에게도 질렸다고 한다. '더선'은 '맨유는 포그바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필요하다면 그를 팀에서 떠나게 하는 것은 물론 자유계약 선수로 갈 수 있도록 허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그바는 지난달 24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버풀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가 15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고, 맨유는 0대5의 굴욕패를 당했다. 그리고 리버풀전 퇴장 징계로 토트넘, 맨시티전에 결장했다.
포그바는 부상으로 내년 초에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맨유는 이미 포그바의 이름을 지우는 수순을 밟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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