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지인의 집에서 공과금만 내는 빈집 살이 중이라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스타멘터리 특종세상)에서는 낸시랭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낸시랭은 최근 이사한 집을 공개하며 "보기는 되게 좋지만 내 집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전에 살았던 곳도 내가 떠안은 사채랑 그 외 빚더미 때문에 보증금을 마련하기 어려워서 월세도 아니고 전세도 아니었다"며 "그냥 지인 중에 도와주려는 분들이 계셔서 잠깐 비워진 집에 내가 살고 저번 집같이 누가 들어온다고 하면 난 나가야 된다. 언제 나갈지 모른다"고 털어놨다.
결혼 후 떠안은 빚 때문에 지인의 집에서 공과금만 내는 빈집 살이중이라는 낸시랭은 "그 사람(전 남편)이 1금융, 2금융, 사채까지 다 대출받게끔 만들어서 사채 이자만 월 600만 원이었다. 빚이 (이자가 붙은) 이후로 9억 8천만 원으로 늘었다"고 토로했다.
낸시랭은 이날 월셋집이라도 알아보려고 부동산을 찾았지만, 최소한의 보증금마저도 부담이 되는 상황에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한남동 집 담보로 1금융, 2금융, 사채까지 끌어서 사인하게 만들었다"며 "법적으로 그 사람이 범죄를 일으키고 증거가 100% 다 있어도 모든 사인한 것들은 금융적으로 내가 다 갚아야 하는 거다. 이자만 갚아도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10억 원 이상 되는 빚을 갚는 유일한 방법은 나의 꿈을 이루는 것뿐"이라며 이혼 후 작품 활동에 몰두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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