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차전에서 패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반등을 다짐했다.
두산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KT 위즈와의 2021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2대4로 패했다. 선발 투수 곽 빈이 5이닝 비자책 호투를 펼쳤으나, 이영하가 1-1 동점이던 7회말 배정대에게 솔로포를 내줬고, 야수 실책이 겹치면서 2점을 더 내주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플레이오프 2경기까지 3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두산은 KT에 일격을 당하면서 부담감이 커지게 됐다.
-경기 총평은.
1패를 안고 가게 됐다. 선수들 나름대로 잘 해줬고, 곽 빈도 잘 던져줬다. 준비 잘해 균형을 맞추겠다.
-곽 빈을 일찍 마운드에서 내린 이유는 타구 직격 여파 때문인지.
잘 견뎠다고 봤다. 생각보다 너무 잘 던져줬다. 구속이 초반보다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박건우가 사구 뒤 계속 출전했는데 상태는.
별 이야기는 없었다. 평소 시즌이었다면 빠졌을 것이다(웃음). 마지막이니 투혼을 보여주는 것 같다.
-박세혁의 주루에 아쉬움이 있을 듯 하다.
아쉬움이 있다. 박세혁은 당연히 잡을 것으로 판단했을지 모르지만, 야구는 모르는 것이다. 그런 플레이는 나오지 말아야 한다.
-쿠에바스 투구 동작 관련 어필 내용은.
보크가 아니냐고 물었다.
-이영하는 피로감이 쌓인건가.
전혀 문제 없었다.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이 나왔다. 이영하의 투구나 밸런스엔 문제가 없었다. 뭐가 안좋았다면 걱정을 했을텐데 그런 상황은 아니다.
-5번 타순에서 흐름이 다소 끊긴 듯 하다. 타순 변화 가능성은.
김재환의 감이 좋은데, 양석환의 오늘 타격 밸런스라면 고민이 많이 된다. 타격 코치와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불펜 실점이 나온 부분이 신경 쓰일 듯 하다.
상대팀이 분위기를 탄 상태에서 맞은 것이다. 어쩔 수 없다. 이영하의 공이 나빠서 맞은 게 아니다. 이현승도 포스트시즌 기간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그 부분을 신경쓰면 운영이 어렵다. 필승조가 나가서 맞으면 질 수밖에 없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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