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벤투호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반환점에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라운드에서 이란(승점 13)과 한국(승점 11)이 승점 3점을 챙긴 반면 3위 레바논(승점 5)을 비롯해 그 이하의 팀들은 패하거나 비겼다. 한국과 레바논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벌여졌다. 최종예선에서는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한데 벌써부터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걱정해야 할 이슈가 생겼다. 카타르월드컵은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다. 내년 11월 21일 개막된다.
추춘제로 운영되는 유럽의 경우 시즌 중 '월드컵 방학'이 생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예외는 아니다. EPL 사무국은 최근 2022~2023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11월 12~13일 펼쳐질 16라운드를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다.
즉 16라운드 후 EPL 선수들을 차출할 수 있는데 월드컵 개막까지의 시간은 일주일 뿐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도 우려를 표했다. 영국의 '더선'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가 월드컵에 잘 나갈 수 있도록 EPL 클럽에 SOS를 쳤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월드컵 개막 전 23명의 최종엔트리와 발을 맞출 시간이 불과 5일밖에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선 28일의 준비 기간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차이가 극명할 것이다. 주말 경기를 치르고 나면 처음 며칠동안은 훈련할 수 없다. 물론 모든 나라들이 다 같은 처리라 불평해도 소용없다"며 "다만 의학적으로 선수들이 대표팀과 함께할 때까지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클럽의 도움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PL을 누비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턴)도 예외는 아니다. 만에 하나 16라운드에서 부상에 노출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사우게이트 감독의 말대로 카타르 대회는 '유니크'한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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