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안병준이 올시즌 K리그2 개인상 3관왕 쾌거를 이뤘다.
안병준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안병준은 K리그 감독 10명 중 4명, 주장 10명 중 4명의 선택을 받았고 K리그 취재기자 98명이 투표한 미디어투표에서 68표를 얻었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51.76점을 얻어 2위 정승현(김천, 44.02점)을 제쳤다. 정승현은 감독(5표), 선수(6표) 표가 더 많았지만, 미디어투표에서 밀렸다. 안양 주현우는 3.82점, 전남 김현욱은 0.41점을 받았다.
안병준은 올시즌 부산에서 34경기에 출전해 23골 4도움을 폭발했다. 올시즌 6경기 연속골 2회, 멀티골 3회, 해트트릭 1회 등 막강한 득점력을 뽐냈다. 이를 통해 MVP뿐 아니라 베스트11, 득점상까지 거머쥐었다. 지난시즌 수원FC에서 21골(26경기)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3관왕을 차지한 안병준은 K리그2 최초 2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2연속 K리그2 MVP 수상도 안병준이 최초다.
단상 마이크 앞에 선 안병준은 말문을 떼려다 감정에 복받쳐 왈칵 눈물을 쏟았다. 어렵게 감정을 추스른 안병준은 "작년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에 있을 때, 부산 아이파크가 손을 내밀어줬다. 이 감사함은 평생 간직하고 살아나겠다. 내가 힘든 시간을 보낼 때 곁에서 좋은 말을 해준 와이프에게도 고맙다. 이 상에 부끄럽지 않게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노력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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