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허 훈-양홍석 몹시 칭찬한다."
수원 KT 서동철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불만족이라면서도 허 훈과 양홍석 양대 에이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 감독의 KT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67대58로 승리했다.
1주일 휴식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경기서 승리한 KT는 3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11승5패를 기록한 KT는 전날 최하위 LG에 충격패를 당한 SK(10승5패)를 밀어냈다.
결과를 놓고 보면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쾌거였지만 서 감독은 마냥 기뻐하지은 않았다. 휴식기에 보완할 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허 훈 양홍석과 2옵션 외국인 선수 마이크 마이어스의 이날 활약에 대해서는 '엄지 척'을 했다.
다음은 서 감독과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요지.
-오늘 경기 소감은.
연승을 이어가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일단 결과에 만족한다. 그런 가운데 개인적으로는 다른 이유로 기분좋은 경기였다.우리 팀 주축인 허 훈 양홍석이 수비에 열정을 보였줬기 때문이다. 굉장히 열정적인 모습으로 수비에 임했다. 두 선수가 오늘처럼만 수비를 하면 앞으로 팀은 더 좋아질 것이다. 수비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줬다.
-단독 선두로 다시 올랐다.
기분좋은 승리였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았다. 항상 같은 마음으로 긴장하고 경기에 임하고자 한다. 숫자를 보지 않고 그날 그날 한 경기에 집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 경기력를 끝까지 유지하는 게 목표다.
-휴식기에 들어가서 보안할 점은.
공격에서는 타 팀에 비해 활력이 있다는 생각이다. 우린 언제든지 터뜨릴 수 있다. 다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일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허 훈-양홍석의 시너지 효과를 살리려면 수비 없이는 안된다. 그저 팬들이 좋아하는 경기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 항상 이기는 경기를 위해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준비를 더 잘하겠다.
-마이어스의 적극적인 플레이도 좋아졌다.
오늘 마이어스는 수비에서 특히 좋았다. 라렌보다 조금 더 낫다고 판단한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국내 선수들이 고마워할 정도다. 칭찬 많이 한다. 팀 공헌도에서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김영환-김동욱의 올시는 평균 출전시간 플랜은?
20분 정도 맞추려고 노력한다. 출전시간이 너무 적으면 컨디션 유지가 어렵다. 다만 수비에서 조금 쉰다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알아서 잘 해주길 바란다. 워낙 노련한 선수들이다. 굳이 지적하지 않아도 스스로 느끼는 선수라 걱정하지 않는다.
-허 훈 복귀 후 3연승이다.
첫경기 빼고는 슛감이나 아주 좋은 건 아니다. 그럼에도 중요할 때 해결한 능력을 보여준다. 스타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다. 완벽하게 공격력이 좋아졌는 단게는 아니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받쳐주고 있다.
잠실실내체=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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