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종국이 도핑 의혹 논란을 직접 재치있게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제작진과 대결을 통해 벌칙 협상에 나서는 '2021 런닝맨 벌칙 협상 레이스'가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제작진이 마련해 놓은 회의실에 들어서고는 다소 정돈되고 차분한 분위기에 "내 도핑 테스트 준비한거냐"라고 말하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슈에 대해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양세찬이 "연예인이 무슨 도핑 테스트냐"고 말하자 김종국은 "웬만하면 (로이더의 이혹 제기에) 그냥 '아유~'하고 넘어가는데, 이번에는 '안양 꼬라지' 한번 보여줘야 겠다. 끝까지 갈거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그분(피트니스 유튜버 그렉 듀셋)이 김종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캐나다의 피트니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지난 10월 31일 김종국의 나이 대에 김종국의 신체 능력과 몸 상태가 그렇게 좋은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김종국의 '로이더(약물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종국의 약물 투약 사실에 100만 달러를 걸겠다고 나섰다.
해당 의혹 제기가 화제가 되고 또 다른 저격들이 이어지자 김종국은 적극 해명에 나섰다. "약물이라면 합법이라도 몸서리 치는 내 입장에선 잘못이다"라며 병원 검사 및 391개의 도핑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완료한 도핑 테스트 결과는 이번주 자신의 유튜브 채널 'GYM종국'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김종국은 유튜브 채널에 변호사와 함께 출연 허위 사실 적시 및 루머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할 것을 밝혔다. 김종국은 "연예인의 존재를 통해 악플을 쓰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창구라 생각하는 것도 연예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서 그동안 참고 안아왔었는데 이번 일을 겪으며 지켜보고 감수하기엔 이젠 너무 도가 지나쳤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종국의 고소 의지를 밝히자 의혹을 제기했던 그렉 듀셋은 슬그머니 김종국을 저격했던 영상을 모두 내렸다. 그리고는 새 영상을 통해 "김종국의 몸은 '내추럴한' 몸"이라고 말을 바꾸더니 "김종국과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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