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iHQ 박종진 사장이 정치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종진 사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iHQ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정치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미 '정치 지망생'으로 대중에게 먼저 알려졌던 박종진 사장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언젠가 정치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 이에 대해 박 사장은 "여기(iHQ)에 오면서 모든 걸 다 끊고 왔다. 탈당을 하고 다 끝내고 왔다. 그런데 막상 일을 하다 보니 '정치가 왜 필요하냐'하는 것을 알게 됐다. 규제 혁파나 하는 것들을 국회의원들이 다 해줘야 하는데 이런 안타까움에 봉착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다 끊고 왔는데, 와보니 정치의 필요성이 너무 절실하더라. 기업이 규제에 안타까운 것들이 많다"며 "제가 '정치 절대 안 한다'고 했다가 나중에 하게 되면 욕을 먹지 않겠나. 정치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지만, 미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열어두고 생각하고 싶다"며 "'올바른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고 했다.
특히 박종진 사장은 3년 전 방송됐던 JTBC '썰전'에서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내가 업고 63빌딩을 오르겠다"는 공약을 건 바 있다. 농담처럼 던진 말이었지만 이준석은 실제 국민의 힘 당대표로 신임돼 화제를 모았다. "이 공약은 언제 이행하느냐"는 질문에 박 사장은 "제가 '준석아, 시간 좀 내라. 63빌딩 업고 가다가 쓰러지고 고꾸라지더라도 시도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형 저 바쁘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나 즉석에서 이준석 국민의 힘 당대표에게 전화를 건 박 사장은 구체적인 공약 이행 시기에 대해 언급했고, 이준석으로부터 "하고 싶을 때 하시라"는 답을 얻고 미소를 지었다. 박 사장은 취재진에게 "12월 31일, 연말 안에 정리하는 걸로 하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올해 iHQ는 '똑똑해짐', '별에서 온 퀴즈', '리더의 연애', '언니가 쏜다', '돈쭐내러 왔습니다', '은밀한 뉴스룸', '내 이름은 캐디'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오는 11월 29일에는 첫 개국 드라마 '스폰서'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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