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격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각) 2021~20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 G조 5차전 스타디운 라우드스키에서 열린 NS 무라와의 원정 경기 전반전 0-1로 뒤진 채 끝냈다.
토트넘은 2승1무1패, 승점 7점으로 2위, 무라는 4패로 최하위.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콘테 감독은 리그 일정과 함께 상대가 약체 무라라는 점을 감안,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요리스 골키퍼, 루카스 모라, 호이비에르, 레길론 등이 모두 벤치에서 대기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전방압박으로 무라를 공략했다. 무라는 수비 라인을 내리면서 토트넘의 공세에 대비했다. 그러나 무라도 기습적 전방압박으로 맞받아쳤다.
무라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0분, 기습적 스루패스가 호르나트의 왼발에 걸렸다. 절묘하게 감아차며 토트넘 왼쪽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양팀 모두 전방압박으로 맞섰지만, 결국 토트넘이 기습을 당했다. 토트넘의 불안한 수비가 문제를 드러냈다.
무라는 선제골을 넣은 뒤에도 전방 압박을 멈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빌드 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탈압박을 할 선수가 없었다. 답답한 케인이 2선까지 내려와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후방에서 패스는 효율적이지 못했다. 게다가 전반 30분 세세뇽은 위험한 플레이로 경고를 받았다. 이미 한 장을 받은 상황에서 퇴장. 토트넘에게 악재가 겹쳤다.
결국 토트넘은 결정적 골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은돔벨레가 간헐적으로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2선의 패스를 케인이 연결하면서 활로를 모색했다. 숫적 열세와 무라의 촘촘한 수비에 막혔다. 오히려 전반 42분 무라의 예리한 반격에 추가실점 위기까지 맞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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