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허준호가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차지했다.
26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허준호는 이날 '모가디슈' 구교환, '싱크홀' 이광수, '기적' 이성민, '승리호' 진선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허준호는 "내가 좀 살았다. 살다 보니 행복한 순간들이 소중해 진다. 작품하면서 행복한 순간이 간혹 있긴 했는데 2019년 행복한 작품을 만났다. 류승완이란 사람이 아무것도 없이 해달라는 믿음하나로 달려갔는데 거기에 있는 배우들부터 막내 소품 녀석까지 모두 행복하게 그 위험한 작품을 한명도 안다치고 행복하게 했다. 꿈에 그리던 현장이었다. 한국영화가 발전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공백기가 있어서 그 경험을 벅차게 했다. 이 행복한 작품이 기록이 아닌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 기억에 남는 작품하게 돼 감사드린다. 오늘 하루만 즐기겠다. 여러분께 좋은 연기 보이고 다시는 사고 안치는 배우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영화의 질적향상과 국내산업의 진흥발전을 돕기 위해 1963년 제정된 청룡영화상은 대한민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42회 시상식은 '안방마님' 김혜수와 유연석이 진행을 맡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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