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킹' 에릭 칸토나가 단독 뉴스를 하나 띄웠다.
1990년대 맨유 핵심 공격수로 명성을 떨친 칸토나는 맨유 차기 사령탑 관련 기사가 쏟아지던 26일 개인 SNS를 열어 '단독 보도' 게시글을 하나 올렸다.
베레모를 눌러쓴 칸토나는 "안녕 나의 친구들. 말할 게 있어. 여기 독점이야. 사실 내가 맨유의 새 감독이야"라고 폭탄발언(?)을 터뜨렸다.
그는 "나중에 나의 위대한 스태프를 소개할게. 곧 봅시다"라고 덧붙였다.
칸토나가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라는 걸 익히 잘 아는 팬들은 곧바로 조크란 사실을 알아챘다.
칸토나가 맨유 감독직에 관심을 보일 인물이 아니란 것도.
팬들은 칸토나의 SNS에 찾아와 "어서와요!" "영원한 킹" "킹 에릭♡" "제발 사실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칸토나는 1992년부터 1997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번의 FA컵 우승을 이끈 뒤 서른 한살이란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5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선보인 카리스마와 차원이 다른 실력 등으로 '킹'이란 호칭을 얻었다.
은퇴 후 비치사커를 했고 현재는 영화배우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맨유는 '게겐프레싱 전술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랄프 랑닉 로코보티브 모스크바 디렉터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들은 조만간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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