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마치 프레스기계에 찍힌 것 같았다. 눈알이 뼈 밖으로 나와 있었다.'
수술 집도의가 밝힌 끔찍한 정황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주전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이 심각한 안면 복합골절로 3시간 여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외부 충격에 의해 얼굴 부위에 심각한 복합 골절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눈알이 안와골 밖으로 빠져 나와 있던 상황이었다. 앞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면 특수 제작된 안면보호 마스크를 써야 할 전망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각) '오시멘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끔찍한 당시 정황을 밝혔다. 오시멘의 안구가 돌출돼 있었고, 3시간 여에 걸쳐 6개의 금속판과 18개의 고정 나사를 얼굴에 삽입하는 수술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오시멘의 이런 끔찍한 부상은 지난 22일 열린 2021~2022 세리에A 13라운드 인터밀란전에 발생했다. 경기 도중 슈크리니아르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얼굴 부위를 다쳤다. 당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던 오시멘은 후반 10분에 안드레아 페타냐와 교체됐다. 당시에는 얼굴 왼쪽 부분이 부어 있었지만, 스스로 걸어 나왔다. 그리고 오시멘은 다음날 수술을 받았다.
이후 밝혀진 오시멘은 부상 상태는 매우 끔찍했다. 수술을 집도한 지안파올로 타르타로 박사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오시멘은 심각한 안면 복합골절 부상을 입었다. 마치 그의 얼굴이 프레스 기계에 찍힌 듯 했다. 눈알이 안와골 밖으로 나와 있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3시간여에 걸쳐 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수술이 진행됐다. 타르타로 박사는 "안와골, 광대뼈 등에 복합 골절이 발생해 무려 18개의 고정핀을 박아넣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나폴리 측은 오시멘의 복귀에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회복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세리에A 11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팀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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