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번 주말 열리는 첼시-맨유전은 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22)에게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마운트가 첼시 유스팀에서 활약하던 꼬마 시절, 현재 맨유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그의 우상이었다.
첼시TV가 공개한 과거영상 속 마운트는 "호날두처럼 프리킥을 찰거에요. 고무 밸브가 있는 곳을 때리면 공이 날아가 탑코너에 꽂히죠"라고 말하고는 환상적인 프리킥을 '시전'한다.
마운트는 2008년 1월 호날두가 올드트라포드에서 포츠머스를 상대로 선보인 환상적인 프리킥을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포츠머스팬으로 알려진 마운트는 "그날 우리가 졌다. 내 기억으로 호날두가 엄청난 프리킥을 선보였다. 생방송으로 본 골 중에 최고였다"라고 회상했다.
첼시 유스팀을 거쳐 현재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마운트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지켜보는 건 나처럼 어린 친구에게 좋은 것이었다"며 "나는 (호날두의)프리킥을 따라하려고 며칠간 노력했다"고 말했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여름 맨유로 돌아오면서 우상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 꼬마는 가파르게 성장해 지금은 첼시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지난시즌 첼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고, 올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했다.
호날두 역시 포츠머스전 프리킥을 선보인지 11년여가 지난 지금도 건재하다. 컵포함 10골(리그 4골)을 넣었다.
맞대결을 앞둔 현재 첼시는 9승2무1패 승점 29점으로 단독선두를 달린다. 맨유는 승점 17점으로 9위에 처져있다.
이날 경기까지 마이클 캐릭 감독대행이 이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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