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처의 조카와 결혼하는 기행 때문에 '막장 스타'의 대명사이자 '헐크'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지바닐도 비에이라 드 소자가 알고보니 엄청난 재산을 모은 '갑부'로 드러났다. 중국 리그에서 벌어들인 엄청난 수입을 모아 '복싱 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소유한 개인 전용 제트기를 사들였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9일(한국시각) '잊혀진 브라질 스타플레이어 헐크가 중국에서 번 돈으로 메이웨더의 제트기를 장만했다'고 보도했다. 1970년대 TV시리즈 '헐크'의 주인공과 닮은 외모로 '헐크'라는 별명을 얻은 지바닐도는 지난 1월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로 돌아와 63경기에서 30골을 쏟아 부으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런데 헐크는 또한 엄청난 재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헐크는 5000만파운드(약 796억원)에 달하는 개인 전용 제트기 걸프스트림 G650을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이웨더가 소유했던 것과 같은 기종이다.
헐크가 이 같은 부를 쌓을 수 있던 비결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와 중국 슈퍼리그에서 엄청난 연봉을 받았기 때문이다. 헐크는 러시아에서 4시즌을 보냈고, 이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에서 5시즌을 보냈다.
이 기간 동안 헐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축구선수였다. 러시아에서 연간 600만파운드 이상을 받아 최소 3000만파운드 이상의 재력을 쌓았다. 중국에서는 4500만파운드의 이적료 외에 주당 32만 파운드(약 5억1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수많은 기행과 구설수로 '잊혀진 스타'로 불리지만, 개인적인 부유함으로는 어떤 스타플레이어에 비유해도 밀리지 않게 된 셈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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